매일신문

한,미 내일 제주서 정상 회담

"한,미 안보공약 논의"

金泳三대통령과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은 16일 제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북한의 정전체제무력화기도등 한반도 안보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金대통령은 이에앞서 15일 제주도에서 孔魯明외무장관, 李養鎬국방장관, 朴在潤통상산업장관, 柳宗夏외교안보수석, 具本英경제수석등 참모들과 정상회담대책에관한 마지막준비를 할 예정이다.

金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정전협정무력화기도를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간주,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안정과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공조체제및 방위태세강화등강력한대북대응방안등을 심도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또 양국정상은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도 즉각적인 대응조치를취할 것임을 명백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에 앞서 한국과 북한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이같은 뜻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한국측에 남북대화등에 나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吳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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