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李會昌전선대위의장은 15일 차기대통령과 같은 국가영도자는 우선 도덕성을 전제로 통찰력과 지성을 갖춰야하며 여기에 지도력과 용기를 갖춰야한다 고 자신의 국가 최고지도자자질론을 피력.
李전의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연설회에서 우리의 운명을 맡긴 지도자는 정보화 세계화시대에 다원화된 계층을 대변하고 사회의 변화를 통찰, 비전을 제시할 수있는 그런 능력이 필요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李전의장은 그러나 여권내 차기대권주자 논의에 대해 이미 후보가 가시화된 야당과 달리 여당에서 이를 조기 가시화하면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고 정치발전에도 좋지 않다 며 (대통령 임기)후반에 거론되는 것이 좋다 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의 5년 임기중반에 총선이 치러지고 단임제이기 때문에 이런 딜레마가 있다 며하지만 차기대권후보 결정은 이상적 형태의 새로운 경쟁방식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헌에 규정된 경선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대권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번 총선에 기여하기 위해 정계에 입문했고아직 총선이 끝난 직후여서 결정한 바 없다 며 그러나 이제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의 심정 이라고만 언급.
총선결과에 대해 李전의장은 현 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이나 역사바로세우기등의 기본방향과 목표에 국민적 동의가 있었으나 무조건적 지지가 아니라 조건부 지지 라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내민주화를 통해 정당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시민정당으로 탈바꿈해야한다 고 강조.3金정치 종식가능성에 대해서도 李전의장은 일부에서는 지역주의가 오히려 응집돼 비관적이지만그것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차단됐다 며 특히 수도권에서 그런 탈지역주의 결과가 나온 것은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희망적 조짐 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또 對野관계에 있어 정당간의 대화와 타협은 민주정치의 기본 이라며 정책으로 겨룰 것은겨루고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건설적 대야관계를 설정해야한다 면서 효율성을 높이는정치활동을 강조했다.
정치인으로서의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李전의장은 정치 고유의 생활신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하자 는 것이 통용돼야 할 것 이라며 공허한 이상론같은 이런 주장과 행태가 현실화될 것으로 생각하며 결코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선거에 관여한 모든 사람들의 힘이 합해져 이런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계량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며 저만 따로 계량하려면 밑에서부터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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