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판문점 무력시위

"4者회담 원인추정"

익명을 요구한 美행정부의 한 관리는 한반도 4자 평화회담 제의에 관한 논의가 지난2개월동안 조용히 진행되어 왔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한반도의 평화협정 문제는 남북한간 직접적인 협상의 대상이 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일부 美관리들은 韓國을 배제한 채 美國과의 직접적인 평화회담을 모색해 온 북한이 4者 평화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달 초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에 무장병력을 투입하는 시위를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4者회담 개최 제안을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미국측의 양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美관계자들은 북측 관리에게 4자회담 추진 사실을 통보했으나 북측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아직불분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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