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반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낮아져 자산의 건전성 확보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15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 등 25개 일반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말 현재 평균 9.33%로 전년 말의 10.15%보다 0.82%포인트 낮아졌다.그룹별로는 6대 시중은행이 작년 말 현재 9.08%로 전년 말보다 1.09%포인트, 8개 후발 시중은행이 9.92%로 0.33%포인트, 10개 지방은행이 11.44%로 1.67%포인트가각각 떨어졌고 국민은행은6.06%로 1.03%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별 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6대 시중은행의 경우 외환은행이 작년 말 현재8.66%로 최하위에 머물러 자산구조가 가장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고 제일은행(8.71%)과 서울은행(8.97%)도 8%대를 기록했다.
후발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8.35%), 대동(8.39%), 한미(8.57%), 동남(8.61%),보람(8.68%) 등 5개은행,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8.61%)이 각각 8%대에 머물렀고 작년에 처음으로 시중은행에편입된 국민은행은 6.06%로 집계됐다.
작년에 일반은행들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악화된 것은 영업부진과 증시침체로 이익잉여금과 유가증권 평가익이 감소함에 따라 자기자본 증가율은 미미한 반면 대출을 비롯한 위험가중자산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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