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대석-상임지휘자 마르티노프

"대구시향 빠른 시간내 정상궤도 진입"1개월여의 짧은 기간이지만 단원 모두가 충분히 연습을 했고 노력을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나오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빠른 시간내에 대구시향의 수준을 전국 정상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지 한두번의 연주회에서 호평받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 대구시향의 상임지휘자 라빌마르티노프는 취임후 첫 서울연주회를 맞아 개인적으로는 정기연주회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고있다. 장기적으로 대구시향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음악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문제라는 것이다. 대구시향은 그동안 인원이나 악기, 악보등 음악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 재료와 연습량의 부족상태가 오래 지속돼 전반적으로 침체돼왔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대구시장에 건의해 해결을 약속받았고 단원들도 연습에 적극적이어서 빠른 시간내에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르티노프 취임후 대구시향의 분위기가 한번 열심히 해보자 로 크게 바뀌었고 연주회를 거듭하면서 두드러지게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주회 레퍼토리를 고전중심으로 선곡해 단원들을 훈련시키고 음악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연주자는 연중 오디션을 통해 언제나 단원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대구시향인 만큼 대구시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지원을 기대합니다

한편 대구시향은 서울 연주회에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나단조 비창 ,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사단조 (피아노 김재미), 리스트의 교향시 전주곡 3번 등을 연주한다.〈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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