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97학년도 대입수험생들의 성적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전국 6대도시중 2위(응시자대비 점유율)로 96학년도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일류대학 진학가능성이 높은 상위권의 성적이 인문계는 3위, 자연계는 2위로 지난해 각각 2위를 했던데 비하면 뒤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중위권은 인문계와 자연계가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수험생은 물론 학교측의 분발이 없으면 사상최고의 입시성적을 나타냈던 96학년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일신학원 진학지도실이 지난 3월27일 전국의 대입수험생 46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의 상위 30% 수험생들의 성적은 대구가 인문계 남학생이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사회.과학)에서 2위를, 수리탐구Ⅰ과 외국어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여학생은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과학)2위, 수리탐구Ⅱ(사회)와 외국어는 3위, 수리탐구Ⅰ은 5위로 인문계 여학생의 수학성적이 가장 열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연계는 남학생의 경우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과학)는 1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수리탐구Ⅰ, 수리탐구Ⅱ(사회)및 외국어는 2위로 나타났다.
또 여학생은 수리탐구Ⅰ이 6대도시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영역은 모두 2위를 보였다.이번 모의고사 결과만으로 볼때 인문계열의 경우 대구 경북권 4년제 전기대학 지원가능점수는 1백64점(내신10등급기준.4백점만점.96수능성적기준 95점)이상, 서울대등 상위학과 2백92점(내신2등급.96수능 1백49점), 서울 중위권및 대구지역 상위권은 2백60점(내신4등급.96수능 1백37점)이상이돼야 할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의 경우 지역 4년제대학 지원가능점수는 1백60점(내신12등급.96수능 91점)이상, 서울 상위권대학 3백7점(내신2등급.96수능 1백54점)이상, 지역 의예과등 2백81점(3등급.1백42점)이상으로분석됐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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