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지역민 반발도 걸림돌

○…경남도 교육청이 추진하고있는 장애인 특수학교 설치문제가 일부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법적인 장벽으로 난관에 봉착.

도교육청은 장애인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특수학교를 외곽지 개발제한 구역에 설치하려해도초중학교만 설치가 가능해 이마저도 벽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도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기위해 법을 고쳐서라도 특수학교설치가 가능토록 특별한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 고 주장.

이름 되찾기 움직임

○…최근 울진지역 문화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울진적송 이름 되찾기 움직임이 일고 있어 눈길.이들에 따르면 춘양목이라 알려져 있는 적송(붉은 소나무)의 원자생지는 울진군 서면일대이고 과거 운반 집하장이 봉화군 춘양면에 있었던 까닭에 이렇게 불리게 됐다는 것.

또 서면서는 이 곳이 춘양목 집산지였음을 밝히는 조선시대 표석이 지난 94년 발견된바있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믿을수 있는 청사진 내놔야

○…15대국회의원선거에서 군위칠곡군선거구 당선자 張永喆씨(신한국당)의 군위지역 선거공약중대규모 공약인 전문대학유치, 1백만평규모의 공단조성, 팔공산 터널공사가 조속히 이뤄질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라는 요구가 빗발.

주민들은 지금까지 국회의원선거공약이 헛공약이 많았다면서 이번 張당선자의 공약은지켜져야한다 고 강조.

또 주민들은 張永喆당선자는 지역주민들이 믿을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약실천 청사진을 공개해야한다 고 주장.

칩거 예상깨고 낙선 인사

○…안동지역의 金吉弘의원은 낙선후 엄청난 충격으로 칩거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선거구 구석구석을 돌며 낙선인사를 다니고 있어 눈길.

金의원은 이번 패배가 너무 아쉽지만 깨끗이 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할 생각이며 향후 거취는 중앙정계의 움직임을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 고 피력.

그러나 원외지구당위원장직 유지와 함께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지면 이란 말을 자주 입에 담으면서 재기의욕을 강하게 내비쳐 정치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

원칙만 따지는 집행부 힐난

○…안동시가 중앙부서에서의 원활한 출장업무와 지역개발 사업촉진을 위해 서울지역에 대외협력사무소를 개설키로 했으나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반기중 개설이 힘들 전망.안동시는 현재 대외협력사무소장 직급인 5급 정원에 여유가 없어 오는 6월말쯤 정년퇴직자가 발생해야 신규 임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

이에 안동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사무실 임차료, 집기구입비, 인건비등 모두 2억여원의 대외협력사무소 개설 예산이 잠자고 있다 며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무한경쟁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 집행부가 원칙만 따지고 있다 며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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