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로 이용되는 준용하천에 경유가 흘러들어 하천이 크게 오염되는 바람에 하우스와과수원에 물을 대지 못해 영농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칠곡군 북삼면 숭오1리 경호천 일대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부터 태평교량 인근 하천에서 경유가 유입,물이 크게 오염돼 농업용수 이용을 못하고 있다는 것.
경호천은 북삼,약목면 일대 하우스,과수재배 50여농가가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낙동강으로곧장 이어지는 하천이어서 심각한 오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민들은 지난주 비가 온후에도 경유가 유입된 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인근의 주유소등 경유 취급업소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의성이 짙다 고 비난했다.
일부 농민들은 하천의 경유 오염 사실을 미처 모르고 밭에 물을 댔다가 다시 씻어내는등 소동을벌이고 있다.
칠곡군은 경호천에 오일펜스 3개를 긴급 설치하고 경유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李昌熙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