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8개월간 명의신탁부동산을 실명으로 바꾼 실적은 모두 6천8백건을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세청이 전국 등기소에서 수집한 등기신청서 부본을 집계한 결과 지난 2월 명의신탁을 해지하고 실명으로 전환한 부동산은 주택 55건, 주택 이외의 건물과 논밭 등기타 부동산 4백63건 등 모두 5백18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2월말까지 8개월간의 실명전환 실적은 주택 1천11건, 기타 부동산 5천8백34건 등 모두 6천8백45건으로 늘어났다.
재경원은 명의신탁부동산을 실명전환하지 않고 팔거나 제3자에게 등기를 넘기는 경우에는 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실명화하고 있는 명의신탁 부동산은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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