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사전품평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지역주택업계가 경쟁적으로 고객만족경영을 내세우고있는 가운데 최근 (주)우방이 모델하우스 공개에 앞서 사전품평회 를 개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16일 경주지역 첫사업인 동천지구 8백16세대 분양을 앞두고 실시한 사전품평회에는 주부 3천여명이 몰려들어 갖가지의견을 제시했으며 우방은 이를 대부분 수렴, 오는 4월말 모델하우스를 재공개할 방침이다.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보면 대체적으로 살균과 라디오 일체형인 식기건조기를 선호했으며 방에는 띠벽지를 부착, 패션스런 분위기를 연출해줄것을 요구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 보면 22평형은 주방의 인출식 보조식탁을 좀더 큰것으로 변경해주고 세탁기 자리를 높여 배수가 잘되도록 해줄것을 요구했다.

26평형의 경우는 거실장 유리문과 신발장 색상을 밝게하고 침대가 여유있게 들어갈수 있도록 침대방크기를 3cm정도 크게 해줄것을 요구했으며 30평형은 드레스룸에도 조명장치를 하고 문뒤편에 거울을 부착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특히 45평형은 드레스룸내부와 싱크대 하부장을 돌무늬로 변경하고 전실과 드레스룸 바닥을 고급소재인 큐빅으로 교체해줄것을 요구했다.우방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견해를 청취한 결과 분양률도 훨씬 높아졌다고 판단, 앞으로 분양할하양과 금호지역에도 주부모니터 2백명을 채용, 설문조사를 실시해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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