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확보 늑장 해외도피 일쑤"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남부경찰서의 미군등 외국인 범죄 대처능력이 초보수준에 머물러 용의자 신병확보가 안되는등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어 외국인 전문수사요원 확보및 기구마련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구프린스호텔에서 발생한 정종자양(23)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前 美제19지원사 소속 일병 그레고리 크리스토퍼 데니씨(21) 경우 사건발생1주일만인 20일 전역,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1월 13일 박모양(25)이 美제20지원단 군속 월츠 월리씨(46)를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늑장대처하는 바람에 혐의자가 군속에서 퇴직한후 여권을 재발급 받아 도피해 버렸다.
이번 2차례 사건의 경우 대구지방경찰청과 남부서가 용의자로 지목된 미군과군속에 대해 美헌병대측에 늑장 통보하는 바람에 이들이 민간인 신분으로 출국,외국인 범죄 수사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같은 지역경찰의 무대책에 비해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美헌병대를 통해 범죄용의선상에 오른 미군과 미군속에 대한 신병인도 요청과 여권압수를 요구, 용의자들의 임의 출국을 사전에 막는등으로 외국인 범죄에 대처하고 있다.
지역 경찰 관계자는 보안과외사계와 형사과로 구분돼 있는 경찰의 미군부대관련 업무처리 채널을 일원화하고 외국어구사가 가능한 요원의 확보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것 이라고 주장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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