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壽成국무총리는 23일 金相賢지도위원장등 국민회의 관계자들이 총리실을방문, 선거사범에 대한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자 金泳三대통령도 나도어떻게든 당선만 되면 된다는 의식을 뿌리뽑기 위해 욕을 먹어도 좋다는 자세라며 편파수사를 할 리가 없다 고 강조.
金위원장은 지난 31년동안 무수한 선거를 치렀으나 이번 만큼 선거부정과 흑색선전, 금권이 판친 타락선거는 보지 못했다 며 우리 당은 이번 국회에서 선거부정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추진할 것 이라고 설명했으며 辛基夏총무는 과거 군사정권은 정권안보를 위해 정보기관을 활용했는데 현 정권은 검찰을 활용, 검찰이 정치화하는 게 나라를 위해 걱정된다 고 검찰을 비판.
이에 李총리는 검찰이 그렇게 만만한 조직이 아니다 며 일부 실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검찰이 다 정치화된 것은 아니며 나는 검찰을 대단히 신뢰한다 고반박.
○…신한국당은 23일 국민회의가 4.11총선 선거자금으로 1천수백억원을 썼다며금권선거 비난공세를 펴고 있는데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 구태의연한 정치공세 라며 발끈.
姜三載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를 야당이 부정선거로 몰고가며 남의 당에 대한 흠집내기 등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는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 이라며 국민회의측에 촉구.
孫鶴圭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선거에 패배했으면 국민의 뜻을 겸허한 자세로헤아리는 것이 도리이지 금권선거, 관권선거에 의해 패했다고 강변하는 것은 국민을 어려워 할 줄 모르는 자세 라고 비난.
○…신한국당 金潤煥대표위원이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소집과 대표직 교체방침이 기정사실화된 24일 심한 감기몸살을 이유로 당사에 출근하지 않아 주목.
金대표는 이날오전 고위당직자 회의에 불참한데 이어 총선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사무처당직자와의 오찬일정도 취소하고 서초동 자택에서 휴식.
金대표는 이날 자신의 결근이 대표직 교체에 따른 당무거부로 비쳐질 것을 우려한듯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이 끝났고 이미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이아니냐 며 애써 초연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변에서는 몸도 아프고 마음도 불편해서 하루 쉬는 것이 아니냐 는 시각도.
이에 앞서 姜三載사무총장은 일부 언론에 전국위 소집과 대표교체설이 보도된것과 관련, 尹源重대표비서실장을 통해 자신이 진원지가 아니라는 점을 金대표에게 해명하는 등 마지막 예우에 각별한 신경.
○…5共치하인 지난 84년 결성된 민주화추진협의회(民推協)가 오는 5월20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 심포지엄및 리셉션을 가질 예정.
주최측인 민추협동지회는 지난해 6.27지방선거로 한 해를 거른 기념행사를 이번에는 총선이 끝난 만큼 與野로 흩어진 민추협 출신 정치인들을 대거 초청, 성대히 치를 계획.
특히 4.11총선에서 당선된 민추협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등은 물론 공동의장이었던 金泳三대통령과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도 초청할 계획인데 최근 청와대회담을 통해 관계가 호전된 양金씨가 과거 민주화운동 동지입장에서 회동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9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기간중 북한대표들이 오스트리아 대표가 북한의 정전협정위반과 무력도발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자 명패로 책상을 치는 등 소란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우리측 대표단장인 鄭在文의원(신한국당)이 국회에 보내온 활동보고에 따르면오스트리아 대표인 헥틀의원은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무효화선언과 군병력 투입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기간을 파괴하는 것으로 국제사회는 이에 대비해야 함은 물론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우리모두는 용감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는 것.
그러자 북한대표들은 명패로 책상을 치는 등 소란을 벌였으며 단장 이몽호와김송남등은 답변권을 얻어 헥틀의원의 발언은 한반도의 국내문제에 개입하는것으로 이러한 연설을 하게 만든 배후가 있다 고 억지주장을 하면서 헥틀의원의 발언을 회의록에서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민주당 金洪信대변인이 23일 대변인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철회하고공식 활동에 돌입.
전국구 4번 당선자인 金대변인은 초선인 만큼 원내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대변인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지도부에 전달했으나 당이 어려울 때 힘을 모아야 한다 는 충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고 언급.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李揆澤전대변인 후임에 金洪信선대위대변인을 임명했으나 金대변인이 고사하는 바람에 발표를 정정하는 등한때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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