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국회개원을 기다리는 善良들은 국회활동의 근간이 되는 상임위원회 선택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 14대국회부터 의원들의 이른바 국회성적표 가 각급 언론사에 의해 상임위활동을 중심으로 매겨지고 이것이 지역구활동 못지않게 재선에 중요한 잣대가 됨에 따라 당선자들은 자신의전문성과 지역구의 요구를 조화시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상임위를 A B C군으로 나눠 총선직후부터 당선자들로부터 희망 상임위군을 신청받고 있다.
李相得의원은 재정경제위를 1순위에 올려놓고 있으며 姜在涉의원은 13대때부터 줄곧 법사위를 지켜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일은 많지만 법사위를 1순위로 꼽고 있다. 朴憲基의원도 역시 14대때와마찬가지로 법사위를 고수할 뜻을 비쳤다.
朴世直의원은 환경전문가답게 환경노동위, 의사인 金燦于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를 염두에 두고있다. 張永喆의원은 재정경제위나 보건복지위, 통신과학기술위 중 한곳에 배정받기를 희망했다.黃秉泰당선자는 재경위와 통일외무위 국방위 순으로 선호하고 있고 金錫元당선자도 재경위를 첫손에 꼽는다. 李相培당선자는 지역현실을 내세워 농림수산위를 희망했으며 金光元, 朱鎭旴당선자역시 농수산위를 1순위에 두고 있다.
…자민련의 경우 朴九溢의원이 24일 단행된 당직개편에서 4명의 상임위원장후보중 한명으로 올랐으나 자민련에는 위원장직이 3자리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 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李義翊당선자는 건교위를 1순위로 내세우지만 내무위도 차선책. 대변인으로 발탁된 安澤秀당선자는 경력에 걸맞게 문체공위를 선호하며 朴鍾根당선자는 재경위나 통상산업위를 염두에 두고 있다.
金鍾學당선자는 첨단정보통신시대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통과기위를 점찍었으나 지역현실을 고려해 농수산위도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金和男당선자는 경찰청장을 지낸 경력에 걸맞게내무위를 선호하고 있다.
원내총무로 임명된 李廷武당선자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내주장을 내세울 수 있겠느냐 며 당소속의원들이 원하는 상임위에 속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으며 당중진에 속하는 朴浚圭고문과 金復東 朴哲彦부총재 등은 통일외무위나 국방위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權五乙당선자는 내무위나 농수산위를 희망했지만 민주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어려운 형편이라 희망대로 배정될지는 미지수다.
…무소속 徐勳의원은 짧은 기간동안 경제과학위와 통상산업위, 보건위를 옮겨다녔지만 통산위가할일이 제일 많을 것 같다는 입장이며 白承弘당선자는 건교위를, 李海鳳당선자는 내무위나 건교위를 1순위로 내세웠다.
국회내무위원장을 지낸바 있는 權正達당선자는 내무위를, 金一潤 林鎭出당선자는 최대현안인 경주고속철문제와 관련해 건교위나 문체공위를 희망했으며 許和平의원과 朴是均당선자는 아직 고심중 이라고 했다.
〈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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