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인터뷰

투표함이 열리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가 날지 속단할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21명의 집행위원 어느 한사람 소홀함없이 최선을 다해 한국지지를 호소하겠습니다

한일간 유치경쟁은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날 전망이어서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고 토로하는 정몽준회장은 일본 역시 불안을 느끼며 총력전을 펼치고있지만 추호도 밀리지 않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막판공세에 대응, 월드컵본선 4회진출, 올림픽본선 3회진출 등 실력적 우위, 남북공동개최 등 다양한 카드로 집행위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집행위원들 모두가 강한 개성과 소신을 갖추고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 오히려유리할수도 있다 는 정회장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와 확신에 찬 제안으로 상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전망했다.

남북공동개최에 대해 그는 지난1월 북한이 FIFA에 공동개최의사를 타진한 이후 진전이 없지만 우리나라가 월드컵개최권을 따내면 그것은 곧바로 남북공동개최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느냐 고 설명했다.

남은 한달동안의 유치전략에 대해 정회장은 외부적으로는 유럽 등지의 부동표공략에 집중하고 내부적으로 국민적 차원에서 역량을 모으는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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