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지결정을 목전에 둔 5월에는 매머드급 축구경기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펼쳐져 팬들을 한껏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5월에는 이탈리아 1부리그 챔피언 AC밀란과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명문클럽
초청전 등 국내친선게임은 물론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에까지 장소를 바꿔가며한국민의 축구열기를 세계에 보여줄 계획이다.
가장 먼저 주목을 끄는 경기는 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올림픽대표팀과 코스타리카 프로리그 1위팀 헤레디아노클럽과의 친선경기. 23세이상 와일드카드로 황선홍 김태영 유상철 등을 보강한 올림픽팀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이후 7일 독일 등 유럽으로 떠나 약2주동안 본선대비훈련과 월드컵유치를 위한 간접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11일 오후7시에는 수원에서 삼성 대 전북의 경기를 시작으로 96프로축구 정규리그가 막을 올려 5개월여의 장기레이스에 돌입한다.올해 프로축구는 신생 삼성블루윙즈가 가세, 9개팀으로 늘어나는데다 4연패를 노리는 일화, 아디다스컵패권을 차지한 유공, 막강전력 포항 등의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프로축구가 정규레이스에 들어간 이후 박종환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6일북유럽의 강호 스웨덴팀을 초청, 잠실주경기장에서 친선게임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어 24일과 27일에는 AC밀란과 유벤투스를 각각 불러들여 월드컵개
최지 결정투표를 앞두고 축구열기를 한껏 드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오른 일화는 남아공의 올랜도 파이어리츠클럽과 아프리카.아시아지역의 클럽팀 최강자리를 놓고 4일 요하네스버그 원정경기에 이어 18일 홈경기를 벌인다.
특히 서울홈경기에는 월드컵개최지결정투표에 참여할 이사 하아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회장 등 아프리카대륙 FIFA집행위원 3명도 내한할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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