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사장 세차시설 외면

"주민들 먼지 골탕"

安東 토목공사 현장과 골재채취장 및 채석장 등지에서 세차,세륜시설 가동과 살수차량 운영 등 비산먼지 방지대책을 외면하고 있어 대형 덤프트럭 등공사장차량으로 인한 흙 먼지로 주민들이 애를 먹고 있다.

안동시 풍천면 경지정리공사현장과 안동시 태화동 시직영 골재판매장 및 일직면 하천골재 채취장 등 대부분의 공사현장에는 공사장 출입구마다 덤프트럭 등공사장차량을 물로 씻을수 있는 비산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일부 공사현장은 골재를 운반하는 덤프트럭이 운행되는 비포장 도로에 물뿌리기 작업도 하지않고 공사를 강행, 도로변 주민들이 심각한 비산먼지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이때문에 공사현장 주변마다 주민 집단민원이 유발되는 등 주민들과 공사장 사이에 흙먼지를 둘러싼 실랑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동시 풍천면 중리 崔載奎씨(36) 등 주민들은 공사장 덤프트럭들이 바퀴에흙을 잔뜩 묻히고 질주해 아스팔트 도로가 비포장길을 방불케 하고있다 며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공사장 흙먼지 피해가 더욱 커졌다 고 어려움을 호소하고당국의 성의있는 단속을 촉구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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