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합섬 노조

"정문 봉쇄 큰반발"

龜尾 한국합섬 사태가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법원의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결정문이 고지된 가운데 30일 오후3시부터 경찰이 회사정문을 봉쇄하자노조원들이 반발, 정문밖으로 진출하여 3시간동안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등 마찰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30일 오후3시 경찰병력 1개중대를 한국합섬 정문에 배치, 출입자를 대상으로 검문을 강화하는등 봉쇄작전을 펼쳤다.

경찰의 출입자 통제조치에 반발한 노조원 3백여명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3시 쇠파이프등으로 무장해 정문밖으로 진출, 3시간동안 구호를 외치는등 경찰과대치하며 경찰철수를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6시10분쯤 철수했다.

한편 지난26일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고지된 법원의 업무방해 가처분결정은 노조원들이수령을 거부하는 바람에 집행관들이 되돌아갔으며 지난29일 2차로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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