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회 한일도예대학 행사

韓.日양국의 도예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회 한일도예대학 행사가 오는 7월23일부터 27일까지대구에서 개최된다.

경북산업대 주최, 경북산업대 조형연구소 주관으로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96 韓日陶藝大學(대회장 이효태 경북산업대총장)은 한일도예문화 교류증진과 국제적 위상정립과 함께 지역의 도예저변확대등을 취지로 지난 93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행사. 한일현대도예의 새로운 인식과 체험 을주제로 경북산업대 조형대학 공예관과 팔공산주변 도요지 일원에서 닷새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한일작가및 교수들의 워크숍과 강의, 세미나, 전시회, 퍼포먼스등 본행사와 도요지, 박물관견학,도예관련 영화상영, 茶道,꽃꽂이, 행사관련 기념품제작및 판매등 부대행사를 병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구행사에는 한일 도예관련학과 교수진과 작가들을 비롯 도예전공학생및 도예에 관심있는일반인등 3백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국, 이태리 도예작가들이 특별참여작가로 초빙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예정인 작가들은 한국측의 곽태영 김기조 김선 김정범 김태원 박선우 심재천 엄상문 우관호 유호웅 윤장식 이복규 이원부 이점찬 이희복 정귀임 정봉준 在伊조각가 최태화씨등이며 일본측은 미야시타 젠지, 하라다 미노루,하야시 히데유키등 일본도예작가 6명과 꽃꽂이작가 구와하라 사쿠라코씨가 참여한다. 또 美롱아일랜드대 프랭크 올트교수와 伊 파엔차국립도자기미술학교지오바니 치마티교수가 특별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팔공산 화랑수련원에서 숙식을 같이하며 양국도예문화의 현주소에 대한 토론등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대회추진위원장 崔仁喆교수(경북산업대 조형대)는 이제까지 도예대학이 부산과 일본에서 각각번갈아가며 개최돼오다 향토도예문화 발전을 위해 대구에 적극 유치하게 됐다 며 행사유치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한일도예교류 활성화는 물론 도예교육의 깊이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것 이라고 전망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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