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유언비어로 밝혀져

○…2일 오후 구미한국합섬 노사분규 현장에 경찰이 투입됐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아 한때 긴장감이 고조.

경찰투입에 관한 소문은 한국합섬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1공장 열병합발전소에 경찰 1개중대가 투입되면서 와전된 것.

한편 구미경찰서에서는 이날 오후3시부터 이택천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시간동안 대책회의를 가지면서 경찰투입이 임박함을 시사해 노조원들은 바짝 긴장.

경찰 엄벌조치 강경책

○…청도군 운문면 주민들이 수차례에 걸쳐 운문댐상류 상수원 보호구역지정 반대집단농성을 벌이자 청도경찰서는 강경대응책을 천명.

주민들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며 지난달 1일 청도군, 29일수자원공사운문댐관리사무소, 지난 1일 관리사무소앞 운문사 진입도로점거등 3회에 걸쳐 집단농성을 벌였으나 경찰은 2개중대병력을 투입, 강제해산.

吳鎭永청도경찰서장은 주민들이 법을 무시하며 집단행동을 저지르고 있다 며 농성 주모자급을모두 입건, 법에따라 엄벌할 방침 이라고 강조.

때늦었지만 다행

○…고령군이 가야대학앞에 새로운 대학촌을 조성하기로하자, 군민들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라며 환영일색.

최근 가야대학은 입학정원이 매년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하숙집과 자취방이 턱없이 부족해 대구등지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이 많은 실정.

이번 취락지구지정계획이 수립되면 새로운 대학촌이 조성돼 예부터 큰골로 불려진 마을 이름대로큰대학촌이 조성될 것이라고 주민들은 기대.

모델하우스 이례적 대호황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는 경주지역주택업계에 최근 대구의 대형 ㅇ업체 모델하우스에 이례적으로 첫날 6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눈길.

경주시 동천동 군부대자리 8백16세대규모의 이아파트에는 마감을 6일앞둔 2일현재 7백여건의 청약이 접수돼 관계자들이 싱글벙글.

이같은 현상은 ㅇ주택이 계약금인하와 장기융자혜택등 유리한 분양조건을 제시하고 위치가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지역민들의 유명업체 선호의식으로 풀이돼 전반적인 주택경기회복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분석들.

국회개원前에 약속 어겨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朴是均씨(영주)가 신한국당에 입당하자 지역민들을 우롱한 처사 라는 불만이 표출.

朴당선자는 총선유세 과정에서 당선되더라도 신한국당에 입당하지 않겠다 고 공약해놓고도 국회가 개원도 되기전에 입당.

이와관련 국민회의 영주시지구당은 시민들의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감출수 없다 는 논평을 발표하고 영주시민들의 성원을 저버린 朴당선자의 무책임한 행동을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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