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만해협 주변에서의 미사일 훈련관계로 중국과 대만사이에 긴장이 높았을때 일본 정부는 대만에 체류하고 있는 일본인 약2만명을 구출하기 위한 방안을 극비리에 검토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당시 약2주간에 걸쳐 구출작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토와 오키나와에서 자위대 항공기와 민간항공기를 대량으로 동원 또는 임대하려 했으나 실제 중국의 대만 침공이 없었기 때문에 실행에는 옮겨지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정부는 자위대 대형수송기 C-130H와 민간 대형여객기 10여대를 동원하는 계획을 마련했으며특히 대만과 교류창구인 교류협회 를 통해 대만공항과 여러 항로의 안전성에 관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었다.
앞서 일본정부는 지난 94년11월 해외거주 자국민 구조를 위해 자위대機를 파견할 수 있도록 자위대법을 개정했으나 지금까지 해외로 출동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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