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파생금융상품 시대가 개막됐다.증권거래소는 3일 오전 9시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장식을 가진데 이어 9시30분부터 한국주가지수(KOSPI)200 를 대상으로 하는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장식에는 羅雄培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白源九증권감독원장, 洪寅基 증권거래소 이사장, 도쿄와 홍콩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국내외 증권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는 지난 82년 미국 캔자스시티 상품거래소(KCBT)에서 처음
도입된 뒤 작년 말 현재 세계적으로 26개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87년 11월 증권거래법을 개정, 법적 토대를 마련한 후 8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이날 선물시장을 개설하게 됐다.
수수료율은 차등적용
3일 개설된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의 거래 수수료율이 증권사와 투자금액별로차등 적용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거래대금 5억원 이하는 0.05%%,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는 0.045%에 2만5천원을 추가하고 10억원 초과~50억원 이하는0.040%%에 7만5천원을, 50억원 초과는 0.035%%에 32만5천원을 합산한 금액을 선물위탁수수료율로 확정했다.
LG, 쌍용투자, 고려, 선경, 제일, 한양, 대유, 유화, 동아, 일은, 자딘플레밍등 11개사도 대우와 같은 요율체계를 채택했다.
이에 비해 신영은 5억원이하, 5억원 초과~10억원이하,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30억원 초과 등 네 가격대에서 대우보다 0.005%%포인트씩 낮은 요율을 적용,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대우 등보다 싸게 책정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