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대표 李洪九씨 확실

"金대통령,친정강화 구상"

李洪九전국무총리가 신한국당 차기 대표위원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이에따른 당직및 국회직 인선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권은 순수 관리형인 李전총리의 대표 기용을 전제로 3역을 포함한 주요당직인선을 당총재인 金泳三대통령의 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상중인 것으로 보인다.

金대통령은 15대 총선을 善戰으로 규정한 의미를 살리고 정치권 世代교체를 촉진한다는 의미에서 姜三載사무총장을 유임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인선결과가 주목된다.

姜총장이 경질될 경우 민주계인 徐錫宰당선자나 徐淸源의원 가운데 발탁될 것으로 보이나 徐淸源의원의총장 가능성이 높다.

정책위의장에는 徐廷和 李相得 徐相穆의원이나 姜賢旭당선자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원내총무에는 李聖浩 辛卿植 姜在涉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이와함께 국회의장에는 정치력을 갖춘 중진기용설과, 민주계의 다선의원 지명가능성이 병존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력과 대야 협상력을 갖춘 인사로 金潤煥대표위원과 李漢東부의장이, 민주계로는 辛相佑의원과 金守漢당선자(전국구)가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당몫 부의장에는 5선의 金榮龜 金宗鎬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한편 李洪九전총리는 3일 월드컵축구 유치위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유럽지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제가 입당한 것도 그렇지만 봉사할 자리가 있으면 웬만하면 하겠다 며 단지 정치경륜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것은 아니다고 말해 대표직을 맡을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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