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스널 컴퓨터(PC)제조업체들의 지난 1/4분기동안의 PC출시가 당초 부진하리라는 전망과는달리 14~15%%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고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컴퓨터 전문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및 국제 데이터코프社의 자료를 인용,보도한바에따르면 미국내 PC제조업체들은 PC가격인하등을 통한 판매경쟁을 벌인 결과 올들어 3월말까지모두 5백73만대를 출시,지난해 같은기간(5백1만7천대)보다 1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이 기간동안 세계최대 PC제조업체인 컴팩 컴퓨터社는 지난해의 53만대보다 무려 40%%가 증가한74만대를 팔아 미국내 최고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패커드 벨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59만1천대보다5%%가 증가한 62만대를 출시,지난해 이 기간 판매고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단연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휴렛 패커드社.이 업체는 지난해 17만3천대를출시,판매부문 7위에 그쳤으나 올들어 3월까지는 지난해보다 무려 1백32%%나 늘어난 40만1천대를 팔아 판매고 3위에 랭크됐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IBM은 가격경쟁에서 실패,창업15년만에 처음으로 판매고 5위권이하로 추락,6~7위에 머물렀다.
또 매각설에 휘말려온 애플社도 1/4분기동안 37만대의 PC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만2천대보다 22%%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PC출시가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은 업체들의 무한정 가격인하경쟁으로 인한 판매호조로 빗나갔다 면서 가정및 사무용 PC가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인데다 PC구입이 거의 포화상태에 있는 미국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새로운 운영체계를 도입하고 2대의 PC를 보유하려는 가정이 늘고있는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상당기간 PC판매의 호황이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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