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한국당 대표에 李洪九씨

"오늘 전국위원회 열어"

신한국당은 7일 오후 시내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당총재인 金泳三대통령을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전국위원회를 열어 李洪九전총리를 새대표로 선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전국위에서 李洪九전총리를 신임대표로 지명, 동의를 받은뒤새대표의 제청을 받아 8일중 당3역을 포함한 당직개편과 정무1장관등에 대한소폭개각을 단행, 4.11총선이후 여권 개편작업을 마무리한다.

金대통령이 관리형 성격의 李洪九대표체제를 출범시키는 것은 당내의 차기대권논의를 통제하면서 친정체제를 구축하고 집권후반기의 통치권 누수를 최대한차단하면서 내년12월 15대 大選에 대비하려는 정치적 포석이 담겨 있는 것으로풀이된다.

金대통령은 신임대표를 선출한 뒤 총재치사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3金정치시대 청산과 정치권 세대교체에 대한 민의를 21세기를 향한 새정치 실현을 통해 국정운영에 적극적으로 구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金대통령은 21세기를 여는 큰 정치, 이것은 국민의 뜻으로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엄숙한 명령 이라면서 이제 21세기를 앞서 이끄는 큰정치가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번선거에서 위대한 우리국민은 안정속의 개혁 을 선택했고 지역정당이 할거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우리는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고 전제 국민이 우리당에 보내준 신뢰와 기대에 몸과 마음을 다바쳐 보답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李신임대표도 대표취임인사말에서 21세기를 앞두고 개혁은 시대적흐름이다 고전제, 안정속에서 개혁기조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정부측과 호흡을 맞춰 민생및 생활정책에 역점을 두겠다 고 밝혔다.

〈吳起煥.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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