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신임대표로 확정된 李洪九 前총리는 7일 오전 역삼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관리형 대표 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대표직을 수락한 심정등에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李前총리와 일문일답 내용.
-대표직을 맡아달라는 언질은 받았는가.
▲金泳三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을 알지 않느냐. 그러나 함께 하자는 감을 느꼈다.-월드컵유치委 명예위원장과 대표직을 동시에 수행하는것이 버겁지 않은가.
▲오는 6월1일에 결판이 날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일이 아니다. 선거기간에 악수를 해보니 월드컵유치를 잘 해달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開院전에 다 끝나는일이기때문에 문제될것이 없다고 본다. 선거 만큼 월드컵유치문제도 예측불허다. 막판이 중요하다고 본다. 차근차근 일을 해나가겠다.
-후속당직인선은 어떻게 되는가.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몇사람을 빼고는 당에 잘아는사람이 많지않다. 8일 아침까지 갈 가능성이 많다. 내 의견에 무게를 둘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안된다는 생각은 없고 누구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할입장에 있지않다.
-처음에는 당대표직을 맡기 어렵다고 했는데.
▲변한건 없고 그대로다. 총리를 그만둘때 원래 당에 들어오는 것을 사양했고본업에 복귀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얘기를 듣고보니 일하는것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향후 당대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당에 가면 역점을 두어야할 부분은 정책이다. 정부와 조율을 통해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정부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黨政을 조율하는것으로(당대표직의 역할) 쉽게 생각하고 있다. 조직이 있고 조직에 속한만큼 하라고 하면열심히 하면 되는것 아닌가. 특별한 생각의 변화는 없다. 새로운 팀을짜는게 급선무고 새 진용에 대해 내 의견을 건의할 생각은 없다.
- 관리형 대표 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의미는 두지않지만 대표가 관리하는 자리 아닌가. 대표가 관리하지 않으면무엇을 하는가. 이른바 대권을 향해 뛰는것이 관리형 이 아니라면 그것만은확실하다.나는 욕심이 없다.
-金대통령이 大權논의 자제를 지시했는데.
▲한사람도 좋지않다는 사람이 없고 만장일치다. 사람들이 다 지혜롭다.
-金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정치인 아니냐. 이론의 여지가 있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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