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 음료시장 주도권 쟁탈전

한해 장사를 가름하는 여름철 음료시장의 주도권 장악을 놓고 대추음료와 사과살(퓨레) 첨가주스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추음료의 경우 경산대추 가을대추 진한대추 큰집대추 내몸에 대추 등현재 출시중인 제품만 20개를 웃돌고 있다는 것. 이외에도 6~7개 업체가 추가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올 시장규모는 6백억~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비해 과즙함유량 30%%의 사과살음료는 사각사각 갈아만든 사과 갈은사과 등 10여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제품수는 대추음료보다 적은 편이지만 음료소비가 많은 10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매량은 오히려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따라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위해 펼치는 광고전도 치열하다. 1백%% 능금주스, 식혜음료등 히트상품이 매년 음료시장을 주도하면서 업체마다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대규모 광고공세로 히트음료 만들기 에 나선 것. 또 해태 롯데칠성 등 대기업은 두가지 음료를 동시 출시, 특정 제품에대한 의존도를 줄여 한제품의 매출부진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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