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라피도배 정규리그가 오는11일 삼성과 전북의 경기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올 정규리그의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은 부천 유공과 포항.
96아디다스컵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까지 노리는 부천 유공은 니폼니시 축구가 접목된지 1년만에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변모했다.
이원식 윤정환등 스타플레이어들의 기량이 두드러지고 용병 세르게이, 무명의 설움을 딛고 일어선 윤정춘 등이 확실한 팀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주전들 대부분이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어서 리그가 계속될수록 원숙도를 더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96아디다스컵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포항은 여전히 한국 제일의 스타군단 으로 1순위 우승후보.
아시아 최고의 골게터 황선홍과 월드스타 홍명보가 건재하고 수입 용병 라데의 위력이 절정에 달해있다.
그러나 부천과 포항은 올림픽대표와 월드컵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변수.
부천은 이원식 윤정환이 올림픽대표로 출전하고 포항은 황선홍이 와일드카드로 올림픽대표팀에,홍명보가 월드컵 유치를 위한 친선 경기에 참가하게 돼 당분간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정규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천안 일화도 영원한 우승후보 .
신태용 고정운의 기량이 최고조에 달해 있고 대표팀차출로 인한 전력손실이 없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박종환감독의 부재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가 최대의 관건.
부산 대우와 울산 현대는 선두그룹을 위협하는 복병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산 대우는 신인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외국 용병들의 수입에 성공했다는 평가.울산 현대도 팀의 전력이 안정돼 무시할수없는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올시즌 프로축구는 2002년 월드컵유치활동의 막판 바람을 타고 개막 이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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