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하의 아름다움을 화폭에"꿈에도 그리는 북한산하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北韓산수화특별전 이 10일부터 2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每日新聞社가 창간50주년을 기념해 中國연변일보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산수화특별전은 민간차원의 남북문화교류의 첫 장을 여는 전시회로 최근 북한미술의 경향과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있는 좋은 기회다. 80년대말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實景산수화로 현재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신예작가들의 작품 1백여점이 대구 관람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국가미술전람회등을 통해 활발한 작업을 보여온 김경석을 비롯 중앙미술창작사 조선화창작단소속의 지승석, 공훈예술가 황병호의 아들인 황민과 리경남, 김광식, 김은향, 송창수등 34명이 출품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0호에서부터 1백호이상 대작까지 북한의 대표적인 명승지를 소재로한朝鮮畵로 그 특징으로 손꼽히는 섬세하고 사실적인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한국화가 표현주의나 조형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조선화는 여전히 소재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출품작가들이 대부분 30~40대 젊은 층으로 앞으로 북한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있다. 또 97년 미술시장 개방을 앞두고 歐美미술의 대중화에 앞서 우리의 것을 정확히 알고 이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북한산수화 대구특별전은의미가 깊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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