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 산업이 급속한 성장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과잉생산과 한국에 대한 통상마찰이 우려된다고 독일의 경제지가 보도했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 따르면 독일의 유력 경제일간지인 한델스블라트 지는 7일자 신문에서 지난 95년 2백7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부상한 한국은 오는 98년부터 삼성자동차가 본격생산을 시작하고 세계각국에 설립한 단독 또는합작공장 가동이 본격화 돼 오는 2000년에는 자동차 생산능력이 6백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생산하는 차량을 판매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서 미국 GM社의 수석연구원 모하타렘씨의 말을 인용, 한국자동차 업체의 생산확장은 세계 차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며 2003년세계의 자동차 잉여생산량은 3백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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