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상용차 대구공장 건설이 중단될 경우 자동차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회생을 꾀하려던 대구시 경북도의 개발계획의 전면 수정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삼성의 상용차 생산에 맞춰 성서공단과 쌍용자동차의 구지공단을 잇는 자동차공업벨트를 조성,대구를 섬유위주에서 자동차등 기계공업산업구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마련했다.위천공단에도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부품단지를 조성,대구를 명실공히 완성차와 부품산업이 연계된 자동차산업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었다.
이와함께 자동차기술연구소 자동차기술대학설립 및 지역대학에 자동차관련학과 신증설등을 계획해 왔다.
경북도도 포항신항만을 삼성상용차의 수출항으로 활용하며 칠곡 성주 고령등 대구인근 지방자치단체는 삼성차 부품단지 유치를 지역 경제발전의 최대과제로삼고 추진해왔다.
한편 삼성으로 납품선을 변경한 50여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삼성의 방침변경을 기정사실로받아들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진동 대구상의 기획부장은 자동차산업의 전후방연관효과가 커 삼성이 상용차사업을 포기 할경우 엄청난 혼란이 일어 날 수 있다 고 말했다.
李鎭茂대구시 정무부시장은 삼성이 상용차를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거나 산업연관효과가 큰 다른 업종을 유치 할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은 상용차공장 건설중단에 따른 그룹차원의 공식견해를 11일쯤 밝힐것으로 알려졌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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