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주택가와 접한 야산, 녹지, 소하천등 후미진 장소마다 인근 주민들이 마구 내다버린 생활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는데도 장기간 그대로 방치되는등 외곽지역 주택가는 쓰레기로 몸살을앓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하절기를 앞두고 집주변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벌레등으로 시달리다 구청에여러차례 민원을 호소하고 있으나 청소인력부족등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달서구 신당동 와룡산인근 주택가에는 쓰레기가 도로양쪽에 가득 널려 있고 도로가장자리의 하수구도 쓰레기로 빼곡이 채워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달서구 이곡동 주택가인근 성서공단녹지에는 일부 주민들이 밤중에 쓰레기등을 몰래 태워 악취와 매연이 발생하는가 하면 곳곳에 태우다 남은 쓰레기등이 가득 쌓여 있는등 주민생활에 큰불편을 주고있다.
북구 매천동 주택가인근 소하천에도 주민들이 마구 내다버린 쓰레기로 하천을 뒤덮고 있어 악취,벌레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등 시내 후미진 곳곳에는 쓰레기몸살을 앓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대구시내 각 구청에서 보유한 3백여명의 청소인력으로는 외곽지역을 일일이 청소할수 없는데다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를 구입하지 않은 주민들이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내다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구청의 한 관계자는 예전 새마을지회등 관변단체에서 주기적으로 후미진 곳을 청소해 별문제가없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없어져 대책이 없는 실정 이라며 주민의 의식개혁을 촉구했다.〈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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