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군헬기 충돌 14명 사망

10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리나州에서 미군과 영국군의 합동기동훈련에 참석중이던 미군 해병대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하는 바람에승무원 14명이사망했다고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그러나 해병대 소속의 CH-46 시 나이트(바다의 기사) 헬기를 몰고 가다가 코브라 무장헬기와 충돌한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극적으로 살아났다고 이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해병대의 한 관계자는 부조종사는 중상을 입었고 조종사는 위독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충돌한 미군 헬기 2대는 사고 당일 새벽 2시(한국시각 오후 3시)경 미군과 영국군이 참가한 대규모 야간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캠프 레전의 스튜어트 업튼 중위는 사고 당시 날씨는 약간 습했을 뿐 훈련하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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