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0일 과수와 화훼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오는 2004년까지 총2조3천억원을 투자해 과실 및 화훼생산자조직을 각각 9백개소와 2백35개소 육성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기간중 주산지를 중심으로 과수.화훼생산 및 유통시설을 지원,단지를 조성토록 해 생산성과 유통효율을 높여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하고 국산과실과 꽃수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조합이나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조직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토록 하고 각 시.군농어촌발전심의회에서 공개적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객관성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과실생산 및 유통지원사업의 경우에는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유자, 참다래 등을 20ha이상 재배하는 생산자조직과 회원농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조직당 6억~30억원씩을 지원해주기로 하고 올해 우선 1백50개조직에 대해1천8백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화훼산업도 주산지에 현대화.자동화된 생산 및 유통시설을 종합지원,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늘리는 동시에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하고 올해 20개조직에 총 7백7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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