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변조電文 전달경위 추궁

"權魯甲의원 14일께"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李鍾燦 3차장)는 13일 駐뉴질랜드 한국대사관 崔乘震 前통신담당 행정관(52)이 지난해 6월22일께 보낸 2차 변조 전문과 편지를 權魯甲의원에게 전달한 趙昇衡헌재재판관의 비서 李성호씨와 당시 외무부 외신과 사무관 金주현씨등 2명을 이날 오후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崔씨가 위조문서 파문의 책임을 외무부측에 돌리기 위해두번째로 변조한 전문과 사신을 趙재판관에게 전달한 구체적인 경위와 趙재판관과 權의원등이 당시에 변조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조사결과 崔씨는 지난해 6월 22일께 權의원의 변조전문 폭로로 물의를 빚

자 외무부가 변조전문 파문을 은폐키 위해 전문을 다시 보냈다 며 전문을 2차변조,외교행낭편으로 보낸뒤 金씨등에게 연락, 趙재판관을 통해 이를 權의원에게 전달토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빠르면 14일께 權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權의원을 소환, △지난해 4월 17일께 변조전문을 입수한 이후 2개월동안변조여부를 확인한 적이 있는지 △전문과 편지를 입수할 시점을 전후해 崔씨와접촉을 한 사실이 있는지 △2차 폭로시점인 지난해 6월 25일께 변조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등을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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