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도운영 부분 민영화

철도요금이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매년 10%% 이상 인상될 전망이다.또 오는 2000년이후에는 水仁선과 교외선 등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는 철도의운영권을 민간에 넘기는 등 철도운영이 부분적으로 민영화된다.

정부는 14일 李桓均 재정경제원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철도경영개선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유철도 경영개선 5개년 기본계획 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철도청은 철도 누적적자 해소 등 경영개선을 위해 내년과 98년에는 10%% 이상, 오는 99~2001년까지는 매년 7~8%%씩 철도요금을 인상하는 방

안을 추진키로 했다.

철도청은 요금 인상 추진과 함께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요일별, 계절별로 요금을 차등화하는 차등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

민자를 유치해 건설키로 한 水仁선(수원~인천간 52.8㎞)과 교외선(경기 능곡~의정부 31.8㎞) 등 2개 노선에 대해서는 완공후 민간에 운영권을 넘기기로 하는등 철도운영을 부분적으로 민영화하기로 했다.

또 철도청은 오는 2001년까지 승차권매표와 선로보수, 차량정비 등 운영부문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본청 및 지방청 조직의 사업부제 개편을 통해 기업경영체제에 적합한 準공사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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