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대의 지나가는 바람이라면 얼마나 좋으련만, 오늘의 10대는 너무 튄다 .어느 화장품가게에 초등학생이 찾아들었다. 벌써부터 화장품 쓰면 혼나지 않느냐고 물으니 별것 다 묻는다는 표정을 짓고는 기초화장품 안쓰고 어떻게 피부관리를 하느냐고. 하드형 무스까지 청하길래 뭐라고? 했더니 여기선 수준이안맞아 못사겠다며 가게를 나가버렸다. ▲그들이 가장 받고싶어하고 주고 싶어하는 선물은 삐삐. 삐삐에 약어를 싣는게 유행인데 널리 알려진 약어는 1004(나의 천사) 7942(친구사이) 0024(영원히 사랑)등이다. 간섭을 피해 자기들끼리의대화를 주고 받는것이다. 삐삐뿐아니라 아파트촌에는 키보이 들도 늘어나고있는데 보통 한교실의 3분의1 정도. ▲ 오빠부대 는 감수성이 예민한 때라 자기가 갖고 있는 뭐라도 자기의 우상에게 주고 싶어하고 또 우상의 것이라면 아무것이나 갖고자 한다. 가수를 보러 밤을 새우고, 인기선수들의 기숙사를 찾아가며 3명중 1명은 인기인의 사인을 갖고 있다는 것. 그들이 외쳐대는 목소리만큼이나 행동도 극성스러워 목숨조차 쉽게 버린다. 며칠전 仁川에서 또 여중2년생이 그런 헛된 일을 저질렀다. ▲걷잡기 어렵고 잡아놓으면 또 어디로 튈지모르는 성향. 우리사회의 가장 힘들고 풀기 애먹는 문제가 아닐수 없다. 그러나우리는 전국 43만명의 선생님들에게 이 무거운 짐을 맡기고 있다. 그 은혜 하늘같아라. 오늘 스승의 날, 가슴에 큰꽃을 꽂아드리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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