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고품수입 격감...경기하강 반영

정부의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중고품 수입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 말까지 단체별 중고품 수입 추천실적은 2백20건에 4천5백74만9천달러로 작년 동기의 4백74건, 1억8백64만6천달러보다 건수는 53.6%%(2백54건), 금액은 57.9%%(6천2백89만7천달러)가 각각 줄어 들었다.

중고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올해부터 특정품목만 금지하고 대부분을 허용하는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어 대폭 완화됐으나 수입실적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통산부는 중고품 수입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수입선이 점차 다변화해 특정국에대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고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하면서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시들해 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단체별 중고품 수입 추천실적을 보면 기계공업진흥회가 인쇄기 등 일반기계 82건(1천80만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형공업협동조합이 식품보관 기계제작용 등 66건(5백5만달러), 공작기계공업협회가 그라인더 등 공작기계 45건(5백6만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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