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투자금융과 대구은행등 지역 금융기관들이 전문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거나틈새시장을 공략, 남아도는 자금을 세일할 목적으로 잇따라 파이낸스사를 설립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대구투금은 7월 종합금융사로의 전환에 맞춰 자본금 30억원~50억원 규모의 파이낸스사 설립을 추진, 상업어음 할인 업무를 전문화시키기로 했다.
대구투금에 따르면 파이낸스사 설립은 민간에서 주도하되 10%% 지분을 확보,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투금 한 관계자는 파이낸스사가 설립되면 상업어음 할인 업무의 전문화등으로 영업력을 강화, 남아도는 자금의 운용처가 한층 넓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대구은행도 업종을 다각화해 전문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일환으로 파이낸스사설립을 적극 검토중인데 골프장.유흥업소등 여신금지업종에도 자금을 지원하는길을 터 유동성리스크를 줄이려는 복안도 깔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스사란 상업어음할인등 팩토링금융과 경영컨설팅등을 하는 신종 업체로동화은행.조흥은행등이 지난해 설립했고 96년들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이 대거 설립을 준비중이다.
한편 영남종합금융은 파이낸스사의 설립을 검토했다 인력 부담등을 이유로 설립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동은행은 설립 필요성을 인정하는 정도의 단계이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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