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조제시험을 둘러싸고 한의대생들의 전면수업거부에 이어서 경산대 한의대교수들도 17일 사표를 제출, 출근 거부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또 대구시한의사회도 16일 낮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밤 8시부터는 경산대 한방병원 구내 야외잔디밭에서 전회원 삭발및 의보지정서 반납식을 가지기로해 한약갈등은 걷잡을수없는 상태로 번지고있다.
이에 앞서 한약조세시험 출제위원인 한의과대학 교수 9명전원은 출제에 응할수없다며 15일 전원 퇴장, 조제시험 파행출제가 불가피한 상태다.
출제에 참가한 한의대교수들은 성명서에서 전문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풀수있는 약대교수들의 시험문제는 시험으로서의 변별력이 없을뿐아니라 전원 합격의 의도가 담겨있다 며 도저히 출제에 응할수 없다며 퇴장했다.
교수사퇴를 결정한 경산대 박순달 한의대학장은 학생들이 유급을 감수하고도수업거부를 하고있고 보건복지부의 파행적이고 갈팡질팡 하는 태도는 더 이상지나칠수 없다 며 교수전원의 사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사회 중앙회는 15일 열린 비상총회에서 18일 낮 서울장충당공원에서전국 한의사와 한의과대학생 및 전가족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고 16일부터 전국한의원의 무기한 파업을 결의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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