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혐의로 업주가 검찰에 구속된 大邱東仁호텔 나이트클럽 상납사건은 업계와 官의 유착에 의해 저질러질수 있는 모든 범죄가 자행된 토착非理다. 검찰수사에 의해 밝혀진 그 양상들은 충격과 함께 개혁의 허구성 을 여실히 實證해준 현장이었다. 따라서 이번사건은 上部에서 아무리 개혁을 강조해봐도 一線엔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음을 확인해준 대표적 케이스다. 지방 단위관서에 대한 토착非理의 대대적인 司正이 불가피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왜냐하면 이 떡값 상납관행이 이곳 뿐이겠느냐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결국 이번사건은 호텔나이트클럽업주가 탈세한 그 돈을 이 나이트클럽과 관련이 있는 경찰관, 시청및 중구청공무원, 소방서원들에게 떡값 명목으로 골고루 나눠준 조직적인 국고횡령이다. 더욱 가관은 식당업주가 영업정지된 나이트클럽의 영업을 계속하게 해주겠다며 4백만원을 받아 시청공무원에게 1백만원만주고 나머지를 삼킨 사실. 이 대목은 한낱 식당업주에 불과하면서 對官廳로비위력을 과시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지역 일부 행정공무원의 졸렬성과 저질성을한꺼번에 보여준 단적인 例. ▲더더욱 기가 찬것은 폭력피의자로 구속된 호텔부사장을 나이트클럽업주와 문제의 식당업주가 당직상황실장인 경찰간부에게청탁, 특별면회형식으로 간부방에서 함께 어울려 술파티까지 벌였다니 이건 숫제 공직기강 추락 의 극치가 아닌가. 작은 張學魯 무리들의 행진을 누가 어떻게 막을 것인지 그 결말을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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