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기업,영상홍보물 제작 붐

차분히 읽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팸플릿대신 영상홍보물을 제작하는 지역기업들이 늘고 있다.

다큐멘터리식으로 기업의 현황과 기술개발등을 안내하는 5~10분짜리 영상광고물을 이용중인 기업은 재정이 탄탄한 지역 중견업체가 대부분. 일찌감치 영상광고에 눈을 뜬 청구, 우방등 주택업체외에 세원정공, 대한중석, 유일플라스틱,대건기계, 대현테크등도 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 OSG등 상당수 업체들이 가능성을 타진중. 멀티미디어시대를 맞아 대구상공회의소의 경우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여러 지역업체를 홍보하는 내용의 CD ROM도 선보일 계획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상홍보물은 일반 TV CF와 달리 기계, 부품제조업체에서 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 제작비는 1천만~2천만원선으로 모델비외 3천만~4천만원이 드는 TV CF에

비해 저렴한 편. 거송, 서진기획과 백운프로덕션등 제작환경을 갖춘 광고대행사와 프로덕션에서 주로 제작되고 있다.

거송기획 관계자는 영상홍보물이 일반 소비자나 바이어들의 눈길을 끄는 수준은 인쇄 팸플릿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여서 이를 제작하는 기업들은 더욱늘어날 것 으로 전망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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