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경영난으로 잇따라 부도를내거나 공단조성자금을 미납해 고금리의 연체이자를 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포항시가 지난 91년 6만평 규모로 조성한 청하농공단지는 5년이 채 안된 지금입주업체중 처음부터 정상 가동중인 업체는 7개에 불과하고 2개는 휴업, 나머지는 경영권이 넘어가거나 경매 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초 입주업체의 절반에 가까운 9개업체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부도로 문을 닫았으며 이가운데 5개업체는 아직까지 인수자를 찾지못하고 있다.
또 남아있는 업체조차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등 대부분 경영난에 봉착,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상태라는것.
이로인해 시는 농공단지를 조성하면서 계획한 1천 5백여명 고용, 1백억원대 임금 소득 목표는 절반도 달성치못하고 융자회수등 후속 관리에 곤욕을 치르고있다.
의성군에서는 3개농공단지 12개회사들이 경영난으로 공단조성자금 4억3천만원을 미납, 17~18%%의 연체이자를 물게됐다.
이에따라 군은 이달18일까지 6일동안 지역경제과의 교통행정, 지역경제,상공계직원들로 구성한 3개 징수독려반을 가동, 올 상반기까지 미납금을 납부토록 독려하고 있다.
〈李穆儀.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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