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걸핏하면 감원 들먹여

○…안동 성소병원에서 부당해고 됐다며 복직을 주장하는 간호사 등 17명은 병원측이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걸핏하면 감원을 들먹이고 있어 환자들을제대로 돌보지 못할 정도로 불안해 하고 있다고 호소.

이들은 병원측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복직결정을 내렸음에도 받아들이지 않고도리어 고등법원에 제소하는 등 시간끌기 횡포를 일삼고 있다며 조만간 단체행동에 들어갈 것을 다짐.

이와 함께 안동지방 노동사무소의 느슨한 노동행정의 원인도 어디에 있는지를조만간 폭로할 예정이라고 벼르고 있어 부당해고를 주장하는 이들의 움직임에 병원 직원들도 관심.

시의원 연수비는 원안대로

○…포항시의회가 자신들의 해외 연수비는 원안대로 통과시킨 반면 공무원50명의 해외시찰비는 20%% 삭감시키자 직원들이 일제히 반발.

시직원들은 국제화 시대에 선진 산업 행정을 배워 시정에 도입하겠다는데그렇게 칼질을 하느냐 며 볼멘 표정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공무원 해외 시찰비가 무려 1억2천5백만원이나 올라오는 등 너무 심한 것 같아 손을 댔다 며 배경을 설명.

市에도 2차책임 주장

○…4월 총선에서 당선, 3선의원이 되면서 신한국당 정책위의장에 오른 李相得의원이 23일 오전 경주지검을 방문, 무허가 유흥영업을 하다 무더기로 구속된지역구민의 선처를 호소해 눈길.

李의원은 사법처리를 받은 이들의 1차 책임은 불법 영업을 한 업주에게 있지만 오래전에 국민관광지로 묶어놓고 개발을 하지않는 시에도 2차 책임이 있다고 주장.

한편 이날 오후 포항시를 방문한 李의원은 민주당 박기환시장을 신한국당에영입할 생각이 없느냐 는 질문을 받고 본인이 원할 경우 환영한다 고 말해내심 기대하고 있음을 암시.

공직자 3천여명 참가

○…2002년 월드컵유치 청도군산하 공직자및 이동장가족 체육대회가 23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3천여 공직자,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종전 공직자 체육대회는 본청직원들로 치러졌으나 이날 체육대회는 민선군수취임이후 읍면 이동장까지 확대실시돼 하부공직자들로부터 호평.

金相淳 청도군수는 공직자들과 공직자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에서 한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며 사기앙양책으로 해마다 체육대회를 열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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