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北韓미그기 귀순과 북한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이있은 23일오후 당이 개최한 북한 DMZ사건과 4.11총선 이라는 주제로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토론회에 참석, 정부는 내년 대선에서도 안보를 선거에 악용할 것이 뻔한 일 이라며 대비책 강구를 강조했으나 다소 김빠진 분위기.
金총재는 4.11총선 당시 정부는 북한의 DMZ사태를 최대한 과장 악용하여 선
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공산당과 안보도 악용하는 정권임을 확인케 했다 며또 북한은 국내정치문제에 노골적으로 공공연히 개입하고 들어와 이제 모든 국정을 북한이 농락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고 우려를 표시.
鄭東泳대변인은 한편 신한국당이 이 토론회를 군사안보의 정략적 이용 이라고비난하자 정부여당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있다면 이를 과장, 국민불안을 가중시킬 것이 아니라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근본적으로 南北긴장을 완화하는데 힘써야 할 것 이라며 이솝우화의 양치기소년 의 교훈을 배울 것을 충고.
…자민련 金鍾泌총재는 23일 우리의 의석수가 50석에서 49석으로 줄어 힘은
벅차지만 강인한 의지를 갖고 계속 싸워나갈 것 이라며 對與강경투쟁방침을 재차 강조.
金총재는 이날 민족중흥회(회장 白南檍) 정기총회에 참석, 지금 우리가 장외투쟁을 하는 것은 한 나라를 운영하는데 있어 대화를 하지 않아 이를 규탄하자는차원에서 하는 것 이라며 이같이 언급.
그는 특히 때를 기다리자. 때가 온다. 또 때를 만들어가야한다 며 아직 가야할 길이 험난하고 멀지만 인내를 갖고 힘을 합쳐 차근차근 접근해 나가는 우리의 다짐을 이 자리에서 확인하자 며 내각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거듭 피력.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23일 全斗煥전대통령이 부인 李順子씨를 통해 盧
泰愚전대통령측에 14대대선자금 지원내역 폭로를 권고한 쪽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보도와 관련, 이제 盧泰愚씨는 14대대선자금 지원내역을 공개하라 며 盧씨는 더이상 金泳三대통령에게 건네준 자금을 은폐함으로써 국민을 속이지말고법의 심판을 받으라 고 촉구.
鄭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보도로 盧씨가 金대통령에게 3천억원의 대선자금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점차 확인돼 가고 있다 며 金대통령은 더이상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중단하고 盧씨로부터 받은 자금의 전모를 밝히고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고 강조.
…金泳三대통령은 23일의 북한 미그19機 귀순시 서울의 민방공 경보체제에
구멍 이 뚫린 것과 관련, 이는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진노했다는 후문.
金대통령은 북한 미그기가 북방한계선을 넘어 왔음에도 서울시의 민방공 경보사이렌이 울리지 않은데 대해 金光一비서실장으로부터 그 경위를 보고받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며 민방공 경보체제의 전면 점검을 지시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金대통령은 북한 경비정의 서해침범등 최근 북한의 심상치않은 잇단 도발행위에도 불구, 이번 미그기 귀순시 서울의 민방공경보체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보고에 어이없어 하며 크게 질책했다 면서 귀순 미그기를 신속하게 유도하는등 기민하게 대처한데 대해서는 크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전했다.
…신한국당은 23일 李洪九대표위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색정국타개를 위
한 대화공세 를 시도하면서 동시에 野3당 공고체제의 균열와 국민회의의 고립을 유도하는 양동작전을 구사.
金 哲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보라매집회 취소를 요구하면서 자민련은 자칭보수원조라면서 그같이 낯선 장소에 가서 국민회의의 들러리를 서는 자신들의모양에대해 재고해주기 바란다 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이질성을 부각.
그는 고대로마나 그리스도 아니고 인터넷의 시대에 군중집회는 별로 의미가없다고 본다 며 굳이 하겠다면 먼저 국민회의는 崔乘震외교문서변조사건에 대한 대국민사과부터 하기 바란다 고 힐난.
…민주당은 23일오전 최고회의를 열어 오는 26일의 보라매집회에불참키로 결
정하면서 오는 25일 자체행사로 당보를 배포키로 했다가 오후들어 아예당보배포 마저 취소하는등 우왕좌왕.
金洪信대변인은 국민회의측이 특별당보의 1면에 민주당 관련 기사를 게재할수없다고 통보해온데다 자체 당보를 제작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아예 당보배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고 설명.
그러나 실제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의 당권경쟁에 몰입하는 바람에 당보배포행사를 가질 여력이 없어 내린 고육지책이라는 후문.
이에대해 당직자들조차 당론이 오전과 오후가 바뀌니 너무 어지럽다 며 당지도부의 조령모개식 결정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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