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李철수대위(30)는 23일 3대가 1개 편대를 이뤄 비행훈련을 하던 도중 항로를 이탈, 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李대위는 군당국 조사과정에서 23일 1, 2번기가 먼저 이륙한 데 이어 자신은 3번기를 몰고 이륙, 온천비행장 상공에서 3대가 1개 편대를 형성해 비행훈련을 했으며 당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8백m저고도로 남하하면 북측이 관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귀순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李대위가 항로를 이탈할 당시 온천비행장 상공에 떠 있던 다른 2대의 미그기는李대위가 항로를 이탈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데다 때마침 끼어있던 짙은 안개 탓으로 李대위를 추적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李대위는 당초 지난 9일 귀순할 것을 결심했으나 연료부족으로 포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당국은 李대위의 구체적인 귀순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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