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미그기 조종사의 망명과 북한경비정의 월경이 4자회담 성사에 조금도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니컬러스 번스 美국무부 대변인은 23일(미국시간) 낮 뉴스 브리핑에서 이같이밝히고 4자회담은 비평화 상태의 46년을 마치고 평화구축에 필요한 회담을 하자는 매우 진지한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조종사의 망명이 북한을 불안하게 만들어 4자회담 테이블로 나오지않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은 분명히 그렇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스 대변인은 북한사람들은 많은 위험에 처해있으며 그들은 한국과 미국, 기타세계 다른 나라와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전제, 그러한 방법은 4자회담에 응하는 것이며 4자회담은 (美-北韓) 기본합의와 핵동결에 수반돼야 할 것이며 이번사건이4자 회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북한 미그 전투기 조종사의 망명에 비해 북한 고속 경비정의 월경문제에 관해서 비중을 두어 언급, 우리는 (이 사건에 관한) 보도들을 보았으나 아직 이들 경비정에 관해 확인하지 못했으며 조사중이라고 전제, 미국은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전협정에 대한 북한의 어떤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분명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美국무부는 23일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한 지원여부와 방법을곧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美국무부 관리들은 이와관련, 지난해 홍수와 흉작으로 더욱 심각해진 북한의 식량부족 사태에 대한 국제구호단체들의 보고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컬러스 번스 美국무부 대변인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북한 식량사정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며 세계식량계획(WFP)의 각종 보고서와 그밖의 유엔
보고서들에 대한 검토작업이 곧 끝나는대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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