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미얀마 재야세력인 민주국민동맹(NLD) 지도자 아웅산수지 여사는26일 군사정부의 탄압에도 불구, NLD의 총선 승리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집회를 강행하고 군사정권에 대한 민주화 투쟁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수지 여사의 자택 밖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평소보다 4~5배가 많은 1만여명의 군중이 집결, 수년래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돼 군사정권의 탄압으로 움츠려있던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집회에는 또 美國과 日本, 프랑스, 英國, 濠洲 등의 외교관이 참석, 미얀마 재야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나타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날 집회개최를 봉쇄하지 않은 채 주변에서 교통정리만해집회는 별다른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수지 여사는 3일간으로 예정된 집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NLD는 국가적 화합을
달성하고 국민들의 의지를 이행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선언하고 이날 집회는 민주화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개최할 집회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우리는 압제자의 도전에 용기를 갖고 맞서야 한다 면서 나는 국민들이 진정한 용기를 갖고있는 것을 알게돼 매우 만족스럽고 기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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