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가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 23일 작년산 쌀 70만섬을 공매한 결과, 평균 낙찰가격이 80kg들이 가마당 13만3천54원으로 이달초인 3일 공매때보다 2천4백22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공매에는 민간도정업체와 단위농협등 모두 4백34개업체가 입찰에 참여, 전체물량의 98%%가 낙찰됐으며 경북과 전남, 경남, 충남등은 평균 공매가격이 오른 반면 강원과 충북, 전북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공매의 평균 낙찰가격이 오른 것과 관련, 지난 3일공매때 낙찰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자극받아 소폭 반등한 것일뿐 이상폭등을 예고하는 징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부미 공매가격은 지난 4월3일 80kg들이 가마당 평균 13만1천52원에서 같은달 23일 공매때는 14만3천8백85원으로 9.4%%, 1만2천3백83원이 올랐다가 5월3일공매가격은 13만6백32원으로 9.2%%, 1만3천2백53원이 떨어졌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연간 정부미 공매계획물량 1천79만섬 가운데 74%%를이미 공매하는 등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기를 앞당겨 재고방출을 늘리고있다면서 이에 힘입어 단경기인 7월의 쌀 소비자가격은 작년말에 비해 7%%가오르는 선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쌀소비자가격은 지난 1월, 연말대비 1.4%% 올랐으나 4월중순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4월25일에는 작년말 대비 5.5%%가 상승했으며 지난 15일현재는 6%%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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