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구청공무원과 공모 ,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잡석을 대구지역 논밭과 임도에 대규모로 불법매립해온 대구시임업협동조합 이사 채병곤씨(54.대구시동구지묘동232의11)등 환경파괴사범10명을 검거, 이중 채씨등 3명을도시계획법위반및 배임증재혐의로 구속했다.
또 경찰은 동구청도시녹지과 7급직원 최병섭씨(44.대구시동구신암동809의8)를허위공문서작성 동행사혐의로, 임업협동조합조합장 이성교씨(59.대구시수성구수성1가)등 임업조합 관계자3명은 도시계획법위반및 배임증재혐의로 입건하는등모두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등은 지난2월23일경 동구지묘동50 논 소유자인 강해중씨(59)에게 논을 성토하여 밭으로 만들어 주겠다 며 4백46㎡논에 인근 우방왕산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나온 풍화석을 불법매립하는등 지난 10일까지 15t덤프트럭 2백50대분을 3천8백여 ㎡규모 4개필지 논밭에 불법매립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또 대구임업협동조합장 이성교씨는 지난 해 11월 대구동구청이 발주한 동구 지묘동 굿당골-대원사간 2.6㎞구간 임도공사를 하면서 중기업자 차원도씨(42.달성군다사면세천리)에게 덤프트럭 16대분 1백12루베를 불법매립토록해주는 대가로46만원을 받았다는 것.
이밖에 동구청직원 최병섭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동구지묘동 임도공사 현장감독관으로 근무하면서 임도등이 무단 형질변경 된채 시공된 사실을알면서도 준공검사 조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를 받고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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