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사의 종합금융사 전환, 증권사의 투자신탁업 진출등으로 금융기관간 업무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인력 스카우트 열풍이 불고 있다.
대구투금은 7월 종금사 전환으로 리스.국제금융업등을 신규취급하게 됨에따라지난해 명예퇴직한 김성순 전대구은행국제금융팀장을 종금팀장역으로 영입하고신입사원 9명을 공채했다. 대구투금은 또 리스전문가 1명을 스카우트하기 위해물밑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파이낸스사를 설립하면 인력수요가 또다시 늘어난다.
경일투금은 종금사 전환에 따라 임원 1명, 리스책임자급 5명정도가 필요하다고보고 인력 스카우트에 나섰다. 경일투금은 또 지역대학 후기졸업생을 대상으로신입 사원 10명을 모집키로 결정, 지역 각 대학으로 부터 추천을 받아놓은 상태로 조만간 면접을 거쳐 직원을 뽑는다.
지난해 12월 종금사로 전환한 영남종금은 경일투금에 종금전환 컨설팅을 해주는등 종금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다.
투금사의 종금전환으로 리스 인력이 각광을 받자 팩토링업무 추가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늘리지 않은채 내핍경영을 해온 대구리스.대동리스등 리스전업사들은 인력누수 방지에 골몰하고 있다.
LG증권 서울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등 증권사들이 대거 투자신탁 운용회사를설립, 7월1일부터 투신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투신사 인력의 인기도 높다.
투신업에 진출하는 증권사들은 그러나 인력스카우트를 서울 투신사 직원들에집중, 동양투신등 지방투신사에는 스카우트 바람이 미치지 않고 있는데 투신인력이 절대부족한 터라 투신진출이 구체화되는 6월이후에는 양상이 달라질 전망이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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